제주 학생 절반이 먹는 쌀은?…전북 친환경쌀 급식 공급

입력 2017-03-11 15:51  

제주 학생 절반이 먹는 쌀은?…전북 친환경쌀 급식 공급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밥맛 좋은 전북의 친환경 쌀이 새학기부터 제주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식판에 올랐다.

전북도는 올해 800t의 친환경 쌀을 제주도의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851곳에 공급하기로 최근 제주도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제주도 전체 학교 급식 소요량(1천600t)의 절반으로 원생과 학생 총 11만3천여명이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쌀은 완주 고산농협과 순창 태이 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400t씩 공급한다.

화산섬의 특성상 쌀 생산이 거의 되지 않고 감귤이 많이 나는 제주도에 전북의 쌀을 공급하고 대신 제주산 감귤 등을 전북도가 구매하는 것이이 협약의 뼈대다.




올해 초 제주도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는 공급을 희망하는 전국 23개 업체 중에서 밥맛, 씹는 촉감, 쌀알 모양 등을 평가했다.

전북도는 친환경 농업을 알리고 친환경 쌀 판로 확대를 위해 몇 해 전부터 제주도 초등학교에 '학교 논 만들기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신달호 전북도 친환경유통과장은 "전북의 친환경 쌀이 제주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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