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비치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전 대통령, 부패 혐의로 감방행

입력 2017-03-11 17:36  

마로비치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전 대통령, 부패 혐의로 감방행

"직권 남용해 범죄 단체에 이득 안겨"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스베토자르 마로비치 전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연방 대통령이 부패 혐의로 복역하게 됐다.

현지 방송 TV RTCG는 몬테네그로 특별 검사 측 관계자를 인용, 마로비치 전 대통령이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약 3년의 징역형과 함께 120만 유로(약 14억7천만원)의 추징금을 내게 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아드리아 해의 리조트와 관련한 부동산 계약에서 직권을 남용해 범죄 집단에 이익을 안겨준 의혹으로 조사를 받아왔다.

2003년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연방의 대통령으로 선출된 그는 2006년 몬테네그로가 분리 독립하며 대통령 직에서 사임한 뒤 밀로 듀카노비치 전 총리에 이은 몬테네그로 정계의 2인자로 권력을 누려왔다.

몬테네그로는 부패가 만연한 것으로 인식되지만, 고위 정치인이 부패 혐의로 복역하는 것은 마로비치 전 대통령이 최초라고 독일 dpa통신은 전했다.






ykhyun1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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