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코소보에서 시가 200만 유로(약 24억원) 상당의 위조 지폐가 적발됐다.
코소보 경찰은 10일 알바니아 접경 지대에서 코소보로 입국하려는 카메룬 국적자와 알바니아 국적자 등 2명을 검문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타고 있던 택시에 실린 위조 지폐를 대량 적발해 압수했다고 밝혔다.
위조 지폐는 50유로, 100유로, 200유로, 500유로 지폐로 이뤄져 있었으며, 수천 장의 빈 종이와 가짜 지폐를 만드는 데 필요한 화학 물질도 함께 압수됐다. 위조 지폐 소지범들은 여권이 압수된 채 구금됐다.
코소보 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위조 지폐는 20년 만에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코소보 국경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병력, 코소보 경찰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밀수가 여전히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실정이다.
2008년 세르비아에서 분리 독립한 코소보는 유럽연합(EU) 가입을 목표로 최근 조직 범죄와 부패를 근절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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