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3년 내 청소년 흡연율 5.8→4%로 낮춘다

입력 2017-03-12 09:47  

서울교육청, 3년 내 청소년 흡연율 5.8→4%로 낮춘다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5% 대인 청소년 흡연율을 2020년까지 4% 이하로 낮출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교육청은 이날 학교 흡연예방 종합관리 계획을 발표하고 청소년 흡연율을 매년 0.5% 포인트씩 떨어뜨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하향 추세인 청소년 흡연율은 작년 서울의 경우 전국평균(6.3%)보다 조금 낮은 5.8%로, 조사이래 흡연율이 가장 낮았다.

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청소년의 성별 흡연율은 남학생 8.5%, 여학생 2.6%로, 전국 평균(남학생 9.6%·여학생 2.7%)을 밑돌았다.

전국 청소년 흡연율은 고교(남학생 14.7%·여학생 3.8%)가 중학교(남학생 3.5%·여학생 1.3%)보다 훨씬 높고, 고3(남학생 19.1%·여학생 4.3%)이 가장 높다.

교육청은 ▲ 학교흡연예방사업 기반 구축 ▲ 청소년 흡연진입 차단 ▲ 흡연 청소년 금연지원 ▲ 흡연 예방·금연 환경 조성 등 4개 영역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흡연 예방 교육을 내실화해 청소년들이 흡연을 시작하지 않도록 흡연 사전 차단에 힘쓴다.

각 학교에서 학교 흡연예방 실천학교를 운영하고, 학부모·또래집단과 같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 캠페인 등을 한다.

전문강사 10∼15명으로 인력풀을 구성해 각 학교의 흡연 예방교육·상담을 돕고, 교육자료와 프로그램을 표준화해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전문 기관에 위탁한 '금연학교'를 운영하고, 한의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금연침'을 무료로 시술한다.

교내외 환경도 정비해 운동장을 포함한 학교 전체를 '절대 금연구역'으로 지정·운영하고, 교직원 흡연실 설치도 금한다.

청소년들에게 담배를 판매하지 않도록 학교 주변 담배 판매점을 지도·점검하고, 자치구 당 학교 1곳 주변을 금연거리로 시범 지정해 운영한다.






se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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