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독일 서부도시 에센의 한 쇼핑센터에서 11일(현지시간) 자폭테러 위협이 감지돼 경찰이 현장을 봉쇄하고 추적 끝에 용의자 2명을 붙잡았다.
12일 독일 언론에 따르면 전날 에센에 있는 림베커플라츠쇼핑몰에서 테러 공격이 있을지 모른다는 첩보가 경찰 등 당국에 입수됐다.
공격은 '이슬람국가'(IS) 추종세력이 흔히 하는 단독 자폭테러로 계획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 정부의 내무부는 그러나 IS의 직접적인 간여 여부에 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경찰은 다만, 추적 끝에 오버하우젠 지역 등에서 용의자 2명을 붙잡아 혐의를 캐고 있다.
테러 위협이 제기된 림베커플라츠쇼핑센터는 상점이 200개 넘게 들어와 있고, 주말인 토요일에는 유동인구가 6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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