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4월 장군인사' 여부 곧 논의…해병대사령관 교체 관심

입력 2017-03-12 17:54   수정 2017-03-12 17:5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軍, '4월 장군인사' 여부 곧 논의…해병대사령관 교체 관심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방부는 대통령권한대행 체제에서 4월 장성 정기 진급 인사를 단행할지를 곧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12일 "4월에 장성 정기 인사를 예정대로 할지에 대해 이번 주 국방부에서 논의할 계획"이라며 "국무조정실 등과 협의를 거쳐 논의 결과를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에게 보고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군인사법에는 대장인 육·해·공군참모총장의 임기를 2년으로 규정하고 있다. 현재 육·해·공군참모총장은 임명된 후 아직 2년이 되지 않았다.

장준규 육군총장과 정경두 공군총장은 2015년 9월에, 엄현성 해군총장은 지난해 9월 각각 임명됐다.

육군의 대장인 제1·2·3 야전군사령관들도 임명된 지 2년이 안 됐다.

그러나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중장)은 다음 달 7일이면 2년이 되기 때문에 교체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해병대사령관의 경우 임기가 군인사법 규정대로 2년이 됐기 때문에 법을 어길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4월 인사가 묶이면 해병대사령관도 대장 인사가 날 때 함께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군인사법 제19조는 "참모총장의 임기는 2년으로 하며, 해병대사령관의 임기는 2년으로 한다. 다만, 전시·사변시에는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군 일각에서는 준장과 사단장(소장)과 군단장급(중장) 인사는 4월에 정상적으로 단행되고, 대장 진급 인사는 차기 정부에서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방부는 4월과 10월에 두 차례 장성 정기 진급인사를 단행하고 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주 내부 논의를 거쳐 국무조정실 등과 협의할 것"이라며 "현재 4월 인사 지침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three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