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이 올 시즌 12, 13호 골을 연달아 터뜨렸다.
2월 19일 풀럼과 FA컵 경기 이후 약 3주만에 선발로 나온 손흥민은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 밀월과 홈 경기에서 전반 41분 2-0을 만드는 추가골을 넣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왼발 중거리포로 밀월의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골을 넣은 것은 1월 28일 위컴비와 FA컵 경기 이후 약 한 달 반 만이다.
올 시즌 12번째 골로 기세를 올린 손흥민은 후반 9분에 한 골을 더 넣었다.
후방에서 키어런 트리피어가 길게 올려준 공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그대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7골, FA컵에서 5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골 등 총 13골을 기록했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다 골 기록도 13골로 늘렸다.
토트넘은 후반 12분 현재 손흥민의 두 골을 앞세워 3-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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