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3일 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1분기 작년 동기보다 285% 증가한 2조1천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조9천500억원, 2조1천600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이는 기존 예상치보다 각각 8%, 21% 상향 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D램과 낸드(NAND) 모두 기존 추정치보다 가격 상승 폭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비수기임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주가는 고점보다 12% 하락했는데 PC D램 가격 하락과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 주요인"이라며 같은 기간 주가가 4% 상승한 마이크론보다 D램 경쟁우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와 올해 연간 실적을 상향 조정했으며 시장 기대치도 계속해서 상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천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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