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오리농장 부화장에서 새끼오리를 분양받은 다른 농장에서도 AI가 발생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군 몽탄면 한 오리농장에서 지난 12일 H5N8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 농장은 지난 9일 AI가 발생한 강진군 성전면 오리농장 부화장에서 부화한 새끼 오리 1만 마리를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전 부화장에서는 영암 3개 농장에 7만4천100마리, 무안 2개 농장에 2만7천200마리 새끼 오리를 분양했다.
방역 당국은 5개 농장에서 입식한 새끼 오리 10만1천300마리를 살처분하고 발생지인 강진은 물론 영암과 무안까지 1주일간 가금농가 이동중지 조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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