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박前대통령, 수사에 적극 임해야…승복·사죄가 도리"

입력 2017-03-13 10:10  

주승용 "박前대통령, 수사에 적극 임해야…승복·사죄가 도리"

"3월 국회서 개혁입법 처리해야…선진화법 개정 당론으로 발의"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전날 대국민 메시지에서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말한 데 대해 "억울하다면 지금이라도 검찰 수사에 적극 임해서 진실을 소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이 헌법수호의 의지가 전혀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일국의 지도자였다면, 나라를 위하는 애국심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헌법재판소의 결정과 동시에 승복의 메시지가 나왔어야 했다"면서 "최소한 국정혼란에 대한 과오에 대해서라도 국민께 사죄하는 게 도리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이 일부 극단적인 지지자에 기대 또다시 대립과 갈등을 조장한다면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며 "헌재 판결을 인정하고 국민 통합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지금부터 국회가 국정의 중심에 서야 한다"며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에게 국회가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서 3월 임시국회에서 전체 상임위를 개최해 현안업무를 논의하자고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2월 국회에서 못다 한 개혁입법 심의도 재개해 하나라도 더 통과시키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할 것"이라며 "양당체제가 아닌 다당제에서 국회선진화법은 취지가 맞지 않기 때문에 조만간 개정안을 국민의당 당론으로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