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13일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세는 적폐청산이 필요하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했다"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이날 광주 송정5일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에 대해 전날 불복성 언급을 한 박 전 대통령을 겨냥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타까운 일"이라며 "박 전 대통령은 무엇보다 헌재 결정에 승복하고 국민에게 큰 누를 끼친 점에 진심으로 사죄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 전 대표는 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절차가 시작된 이날 광주에 머물며 세몰이에 나선다. 그의 광주 방문은 지난 9일 이후 나흘 만이다.
송정시장 방문을 마친 손 전 대표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배식 봉사를 한다.
오후에는 국민의당 광주시당 동남갑·서구갑·서구을·북구을 지역위원회를 돌며 당직자 간담회를 이어간다.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