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관시스템 수출 4천억원 돌파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수출이 4천억원을 돌파했다.
관세청은 지난 10일 에티오피아 조세청과 150억원(1천325만 달러) 규모의 전자통관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관세청은 수출입 신고 시 농림부나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를 방문하지 않고 수출입물품이 요건을 만족했는지 확인하고 신고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시스템을 에티오피아에 구축한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통관시간이 단축돼 무역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은 2005년 카자흐스탄에 처음 수출한 이래 누계 4천억원을 넘어섰다.
관세청은 니카라과, 스리랑카, 아르헨티나 등에도 전자통관시스템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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