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천서 18일 개막…바닷길 열려 해산물 채취 재미 '쏠쏠'
(보령=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싱싱한 주꾸미와 도다리를 먹으러 충남 서해안에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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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을 맞아 충남 보령과 서천에서 오는 18일 이들 수산물 축제가 동시에 시작한다.
주꾸미와 도다리는 이른 봄에 잡히기 때문에 봄의 전령사로도 꼽힌다.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에서는 이달 18일부터 4월 9일까지 '2017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도다리 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 관광객 노래자랑, 주꾸미 디스코 경연대회, 품바 공연과 바지락 잡기 등 재미있는 볼거리와 체험 이벤트가 마련된다.
특히 이 이간에 바닷길이 열려 바지락과 박하지(돌게) 등 해산물을 직접 잡는 재미도 쏠쏠하다.
서천 서면 마량포구에서는 1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제18회 서천 동백꽃·주꾸미 축제'가 열린다.
포구 인근 동백나무숲에는 500여 년 수령의 천연기념물 동백나무 85그루가 선홍빛 자태를 뽐낸다.
서면개발위원회는 축제 기간 회, 볶음과 샤브샤브 등 주꾸미 가격을 동일하게 1kg당 5만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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