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 내 학교의 급식 운영계획, 예산운용, 식재료 원산지 등의 정보가 공개된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3일 제349회 임시회 1차 회의에서 '제주도교육청 학교급식 정보 공개 등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구성지 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안은 학교급식 질 향상에 기여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조례는 영양·위생·안전·경영 등 급식 운영관리가 포함된 학교급식 운영계획서, 급식 예산편성·운용, 보호자 부담 급식비 중 식품비 사용비율, 식단표, 급식 식재료 원산지, 만족도 조사결과 등을 공개하도록 했다.
학교장은 급식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자유롭게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학교 홈페이지에 학교급식 게시판을 운영해야 하며, 게시판을 통해 제시된 의견을 급식 운영에 반영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급식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연 1회 이상 실시해 결과를 급식 운영에 반영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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