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특수요원' 장면으로 홍보 동영상 제작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금융감독원이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과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금감원은 주인공이 보이스피싱 사기에 당하는 장면을 코믹하게 재구성한 홍보 동영상을 금감원 금융포털 '파인'과 검색포털 영화정보에 게재했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국가안보국의 예산이 보이스피싱 조직에 털리는 사건이 발생하자 실수를 은폐하고 싶었던 상사는 요원(강예원)을 보이스피싱 조직에 잠입시키고, 이미 그 조직에 잠복해 있던 형사(한채아)와 국가 예산을 환수하기 위해 합동수사를 펼치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금감원은 본원 건물에서 영화 촬영을 할 수 있게 하고 영화 속 피해 사례를 감수하는 등 제작사 측에 지원을 한 바 있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고령층과 장애인들에게 영화 관람 기회를 주고자 대한노인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등에 영화표 500장 내외를 제공할 계획이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03/13//AKR20170313113800002_01_i.jpg)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