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차량을 선체에 제대로 결박하지 않고 운항하던 여객선의 선장이 적발됐다.
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차량을 고박하지 않고 운항한 여객선 A호 선장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A호는 지난 12일 적재 차량 12대 가운데 7척을 고박하지 않은 채 운항하다가 적발됐다.
현행 법규에 따르면 차량을 싣고 오가는 여객선의 경우 차량을 밧줄 등 안전장치로 선체와 단단히 고정하도록 돼 있다.
통영해경은 이와 함께 수상레저 영업구역을 위반한 혐의로 수상레저업체 B사 대표를 조사중이다.
B사는 지난 12일 레저객에게 수상레저기구를 대여해 준 뒤 영업구역을 벗어나 수상레저 활동을 하도록 한 혐의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봄철 도서지역 관광객 및 레저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강력히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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