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여학생 7명 살해 요르단 군인 20년 만에 만기출소

입력 2017-03-13 16:47  

이스라엘 여학생 7명 살해 요르단 군인 20년 만에 만기출소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20년 전 무고한 이스라엘 여학생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7명을 숨지게 한 요르단 군인이 석방됐다.

1997년 이스라엘 학생 7명을 살해? 요르단 군인 아흐마드 다캄세흐(50)가 12일(현지시간) 만기 출소했다고 가족들이 전했다.


다캄세흐는 20년 전 요르단과 이스라엘 국경지역에 수학여행을 온 이스라엘 여학생들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이 공격으로 여학생 7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인솔 교사를 포함해 6명이 다쳤다.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요르단법원은 다캄세흐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요르단 형법에 따르면 종신형 죄수는 20년을 복역한 후 석방될 수 있다.

요르단 정치권과 여론은 다캄세흐 석방을 환영했다.

여당 중진인 살레흐 아르무티는 "영웅이 석방돼 기쁘다"면서 "요르단인에게 수많은 범죄를 자행한 이스라엘은 결코 책임을 진 적이 없다"고 아랍권 언론 알자지라에 말했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