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는 '삼악산 케이블카(로프웨이)' 사업과 관련, 국내 대형 레저업체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최근 지역사회에서 삼악산 로프웨이 설치 사업과 관련해 문의가 많고, 사업 자체가 무산된 것으로 알고 있어 혼선이 없도록 대명그룹과 실무협의가 진행 중인 사실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한 업체와 1월 31일 실시협약을 맺었다.
하지만 사업자 측이 실시협약 내용 중 일부 사항의 변경을 요구하고 이행보증금 납부 기한을 지키지 않아 3일 자로 계약이 자동 해지 됐다.
이 때문에 춘천시는 새로운 사업자 측과 실무협의에 착수한 상태다.
최 시장은 "현재 협상 추이로 볼 때 이번 주까지 실무협의가 정리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늦어도 3월 말이나 4월 초 새 사업자와 투자협약(MOU)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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