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다음달 18~20일 일본을 방문할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한국·인도네시아·호주를 함께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닛케이 아시안 리뷰가 최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여전히 아시아지역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일본 방문에 이어 펜스 부통령도 아시아지역을 순방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틸러스 국무장관은 15일 일본을 시작으로, 17일 한국, 18일 중국을 차례로 방문해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도발 등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사드) 배치와 관련해 강력하게 반발하며 한국을 상대로 사드보복을 하는 가운데 이 또한 미중 간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이와는 달리 펜스 부통령은 일본 등을 방문해 경제분야와 관련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작금의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 등도 펜스 미 부통령의 일본 등 방문 때 논의주제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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