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국방부는 군부대와 기업이 결연하고 교류하는 '1사(社) 1병영 운동'을 올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1사 1병영 운동은 국방부가 2012년부터 시행해온 것으로, 군부대와 기업이 1 대 1 자매결연을 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민·군 유대를 강화하는 게 목적이다.
현재 76개 군부대와 기업이 결연 관계다. 군은 기업에 신입사원 병영체험, 안보 강연, 부대 견학 등을 지원하고 기업은 군에 취업 지원, 경제 특강, 문화·복지 지원 등을 한다.
지난해 육군 2기갑여단의 경우 결연을 한 LG이노텍 임직원과 가족 등 200여명을 부대로 불러 전차·장갑차 탑승, 제3땅굴 견학 등을 해 좋은 반응을 받았다.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와 결연 관계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장병들에게 취업 면접을 위한 옷차림에 관한 강연을 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제26기계화보병사단과 LS엠트론이 결연하는 등 1사 1병영 운동에 참가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업체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1사 1병영 운동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국방부 병영정책과(☎02-748-5153)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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