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14일 오전 7시 56분께 광주 북구 문흥동의 한 아파트 7층 베란다에서 불이 났다.
불은 아파트 거주자 A(35)씨가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곧바로 꺼졌으나, 베란다에서 치솟는 연기에 놀란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A씨는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고 재떨이에 끈 담뱃불씨가 재활용쓰레기 더미에 옮겨붙으면서 불이 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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