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도청 소재 홍성·예산 내포신도시에 들어설 충남도립도서관 건립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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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국비 141억원과 도비 404억원 등 모두 545억원이 투입될 충남도립도서관 공정률이 32% 수준이라고 14일 밝혔다.
터파기 등 토목공사를 끝내고 현재 철골 골조공사가 한창이다
도는 연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인테리어 등을 거쳐 내년 4월 완공, 개관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면적 1만2천249㎡ 규모로 지어질 도립도서관은 도내 공공도서관에 대한 정책 지원, 도서관간 협력체계 구축, 정보서비스 및 자료 보존, 조사연구 기능은 물론 지역주민의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일반 자료실·어린이 자료실·디지털 자료실·향토 자료실 등이 들어서고 갤러리, 북카페, 다목적실, 세미나실도 마련된다.
건축물 에너지 효율 1등급, 녹색 교통 최우수 등급 인증 등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는 에너지 절약 기준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친환경 고효율 자재 도입 등으로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기술을 반영한다.
특히 새집증후군 예방을 위해 모든 자료실을 친환경 소재로 내부 마감하고 자연채광 시스템, 빗물이용시설 등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활용한다.
이존관 도 문화정책과장은 "도립도서관은 도내 공공·대학·학교·작은도서관 등 각종 도서관과 협력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도서관 운영 수준 제고와 도민의 평생학습 기반 구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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