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한국지엠이 완벽한 품질 확보를 위해 고객 인도를 중단했던 준중형 세단 '올 뉴 크루즈'의 1호차 전달식을 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한국지엠은 14일 올 뉴 크루즈의 1호차 고객으로 선정된 최연식(41)씨를 한국지엠 부평 본사로 초청, 마케팅 및 국내영업본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호차 전달식을 진행했다.
최 씨는 "기존 크루즈 고객으로서 검증된 안전성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더 커진 차체와 강해진 성능, 뛰어난 연비에 매력적인 디자인까지 갖춰 차급을 업그레이드할 필요 없이 한눈에 신형 크루즈의 오너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최근 출시 초기부터 논란이 됐던 올 뉴 크루즈의 가격을 최대 200만원 인하했다.
전 트림에 신형 1.4 터보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적용한 올 뉴 크루즈의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은 LS 1천690만원, LT 1천999만원, LT 디럭스 2천151만원, LTZ 2천308만원, LTZ 디럭스 2천349만원이다.
한국지엠 마케팅본부 이일섭 전무는 "올 뉴 크루즈가 고객 의견을 반영한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추고 판매에 돌입해 시장의 긍정적인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신형 크루즈의 판매 개시와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맞춰 4월부터 전국 단위의 대대적인 고객 체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서 카카오택시와 함께하는 대규모 무료 시승 체험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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