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동국제약[086450]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스미스앤드네퓨'와 흉터 개선제 '시카케어' 시트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시카케어는 상처 부위에 직접 부착 가능한 밀폐형 실리콘 겔 시트다. 생긴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붉은 흉터나 켈로이드 흉터, 화상이나 수술 후 흉터에도 효과적이다. 국내에서는 제왕절개 수술 후 남은 흉터 부위에 흔히 쓰인다.
시트 크기는 12cm×3㎝이며, 소비자가 흉터 크기에 맞춰 잘라 쓸 수 있다. 하루 1∼2회 세척해 건조한 후 재부착하면 된다. 내구성이 강해 한 조각으로 2주간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트가 닳거나 탄성이 떨어져 느슨해지면 새 시트로 교체하면 된다. 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직접 살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상처 치료제 마데카솔과 더불어 흉터 개선제로 널리 알려진 시카케어까지 발매하면서 상처, 흉터 관리 제품 라인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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