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4일 오전 9시 46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페인트 판매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매장 주인 배모(76)씨가 양팔과 오른쪽 다리에 각각 1∼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불은 판매점 내부 100㎡와 페인트 300여통, 집기류 등을 태우고 소방서추산 약 1천600만원의 피해를 냈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약 40여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페인트 판매점과 인접해 모텔이 있었으나 투숙객 10여명은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라면을 끓이기 위해 가스버너에 성냥으로 불을 붙이는 순간 주변에 있던 페인트에 불이 옮겨붙었다는 배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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