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현대자동차가 충분한 정보 전달과 체험 기회 제공으로 고객의 선택을 돕기 위해 상용차에 대해서도 시승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대형트럭 '엑시언트'와 미니버스 '쏠라티'의 시승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엑시언트나 쏠라티 같은 상용 차량은 상대적으로 큰 차체 크기 때문에 실내 전시나 시승 운영에 제약이 있어서, 상용차 고객의 경우 구매 전 차량을 자세히 살펴보고 체험해 볼 기회가 적었다.
이번 시승 서비스는 엑시언트 트랙터 골드프리미엄 모델과 쏠라티 럭셔리 자동변속기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국 10개 상용 시승센터를 직접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시승은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운영되며, 고객은 차량 시승 시 동승한 카마스터를 통해 차량의 기본제원과 상용차에 적용된 다양한 안전사양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특히 엑시언트 트랙터 시승의 경우 차량의 용도를 고려해 컨테이너를 차량에 연결한 후 시승을 진행함으로써 고객이 화물을 적재하고 달리는 실제 운행상황과 동일한 환경에서 차량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시승을 원하는 고객은 현대차 홈페이지에 게재된 지역별 시승센터 담당자 또는 전국에 있는 승·상용 지점 및 대리점 카마스터에게 연락하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용차 고객들이 차량 구매 전 시승을 통해 차량의 다양한 부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시승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시승 후에도 만족도 조사를 통해 고객 의견을 확인하고 이를 제품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현대차는 시승 대상 상용차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03/14//AKR20170314094900003_01_i.jpg)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