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지역 정당이 정파와 이해관계를 초월해 협력하기로 했다.
14일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국민의당 세종시당, 바른정당 세종시당, 정의당 세종시당 창당 준비위가 대책위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지난 6일 출범한 대책위는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신도시입주자대표자연합회, 세종시이통장연합회 등 세종지역 2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범시민단체이다.
맹일관 대책위 상임대표는 "시민사회단체 뿐 아니라 지역 주요 정당까지 동참 의사를 나타냄에 따라 초정파적이고 범시민적인 진영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오는 24일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관 및 조직구성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대책위는 앞으로 조기 대선 국면에서 행정수도 완성을 공약화하기 위한 활동을 벌이는 한편 다음 달 '19대 대통령 선거와 행정수도 건설공약(가칭)'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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