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7만7천원…또 사상 최고가 경신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삼성그룹 관련주들이 지주회사 전환 기대감에 14일 동반 급등중이다.
특히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207만7천원까지 치솟는 등 사상 최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3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7% 오른 207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사상 최고가를 한차례 갈아치운 삼성전자는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워 장중 한때 207만7천원까지 치솟으며 사상최고가 기록을 또 한번 더 작성했다.
삼성물산은 8.26% 급등한 13만1천원에, 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5.49% 오른 13만4천500원 선에서 거래중이다.
이밖에 삼성물산우B[02826K](6.14%), 삼성화재[000810](2.53%), 삼성SDI[006400](2.29%), 제일기획(2.16%), 삼성SDI우(1.37%) 상승한 13만4천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삼성그룹주의 동반 상승은 이상훈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이 이날 오후 지주회사 전환 검토 작업이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한 데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세청장 초청 간담회에서 "그룹 이슈와 관계없이 주주들에게 약속한 사안이기 때문에 차질없이 검토하고 예정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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