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충청권 8개 시·군 '지역 공동발전' 21개 과제 추진

입력 2017-03-14 15:49  

대전시·충청권 8개 시·군 '지역 공동발전' 21개 과제 추진

'G9' 단체장 한자리 모여 '공동협약'…상호 협력·상생 선언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와 5개 자치구, 충청권 인근 8개 시·군 등 이른바 'G9' 단체장들이 14일 한자리에 모여 지역 공동발전을 위한 21개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대전시는 이날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내 5개 자치구와 인근 8개 시·군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G9 도시협력 체계를 새롭게 다지고 지역 공동발전을 위한 21개 과제를 추진키로 하는 공동 협약식을 했다.

G9은 대전시(5개 자치구 포함)와 충북 청주·보은·옥천·영동, 충남 공주·논산·계룡·금산 등 14개 광역시·군·구가 참여하는 대전·충청권 공동발전협의회로 2007년 설립됐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의 사업성과와 연계협력 선정사업 설명, 공동협약 순으로 진행됐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인사말에서 "행정구역이라는 경계를 넘어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G9을 새롭게 다지자는 의미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G9 협의체 가동을 더 활성화해 더 나은 지역 동반성장의 모델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들 자치단체는 21개 과제 가운데 단기사업(16건)으로 우선 추진할 수 있는 비 예산 사업은 올해부터 바로 시행하기로 했다.

단기사업은 ▲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다양한 과학프로그램 운영 ▲ G9 지역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확대 운영 ▲ 대전시티투어 운영 ▲ 도시공간정보 베스트 도시 대전투어 실시 ▲ 환경오염물질배출업소 합동 교차단속 ▲ 대전역~오송역 BRT 증차 추진▲ G9 자치단체 간 자유학기제 진로 체험처 공유 ▲ 문화예술 교류 등이다.

또 ▲ G9 대전생활권 연합 일자리 박람회 개최▲ 지속가능한 먹거리 기반 체계 구축 ▲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상호 협력·지원 ▲ 마을공동체 여행콘텐츠개발 협력사업 ▲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예방 특별단속 ▲ 힐링 SONG 의료관광 연계 프로젝트 ▲ 청주공항∼반석역 BRT 증차 추진 ▲ G9 자치단체 간 귀농·귀촌 협력사업 등도 한다.

힐링 SONG 의료관광연계 프로젝트(대전 서구) 사업은 올해 지역발전위원회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3억원을 지원받는다.

중·장기 사업인 G9 로컬푸드 벨트 조성, 옥천∼대전 국도 4호선 자전거도로 개설, 도·농 상생 광역 로컬푸드 연계 협력체계 구축, 금강과 어우러지는 계백로 자전거길 개설, 계룡 신도안∼대전 세동 광역도로 개설 등 나머지 5건은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jchu20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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