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갈등' 속 자매교류…중국 후루다오시 인천 방문

'사드 갈등' 속 자매교류…중국 후루다오시 인천 방문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둘러싼 한중 갈등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 랴오닝(遼寧) 성 후루다오(葫蘆島)시 대표단이 14일 자매결연 도시인 인천시 부평구를 방문했다.






류신 후루다오시 대외무역경제합작국 국장을 비롯한 대표단 7명은 이날 홍미영 구청장과 함께 부평구 갈등관리 힐링 센터와 나비공원을 둘러봤다.

부평중소기업협의회 등 기업 관계자 20여 명과 간담회를 열고 국내 기업과 후루다오시 간의 투자 합작·유치에 대해서도 의논했다.

부평구와 후루다오시는 1998년 4월 1일 자매결연을 체결해 내년이면 20주년을 맞는다. 매년 지자체 경제무역단이나 체육교류단이 오가며 문화·예술·체육·경제 분야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인구 285만명 규모의 후루다오시는 천연자원과 원유가 풍부하며 금도·진도항 등의 항만 시설이 발달한 도시로 알려졌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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