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JB우리캐피탈이 미얀마 소액 대출시장에 진출한다.
JB우리캐피탈은 지난 13일 미얀마 금융당국으로부터 소액 대출법인(Micro Finance Institution)의 영업 인가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지 법인의 본점을 미얀마 최대 경제도시인 양곤에 두고 소매 금융 상품을 중심으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JB우리캐피탈은 미얀마가 연 8%대의 고속 성장을 하고 있고 국민 대부분이 사금융을 이용하고 있어 소액 대출시장의 성장성이 매우 높다고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JB우리캐피탈은 작년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대표 사무소를 개설하고 캄보디아 프놈펜 상업은행 인수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영업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측 관계자는 "국내에서 축적한 소매금융 기법을 기반으로 미얀마 현지 상황을 고려한 최적의 금융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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