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노사관계 강화를 위해 노무 업무 전담인 노사협력담당관을 신설하고 7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청은 교원과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원 등 각 교직원단체와의 노무 업무를 일원화하기 위해 기획조정실 산하에 노사협력담당관을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교육청에서 이들 세 직군 노조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곳은 행정관리담당관과 총무과, 예산담당관 산하에 흩어져 있었다.
신설 부서는 모두 17명 규모로, 기존에 각 부서에서 노무 관련 업무를 담당해온 인원들로 구성된다.
교육청은 앞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으며, 조례·시행규칙 개정을 거쳐 오는 7월 정식 신설한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이처럼 노무 전담 부서를 따로 두는 것은 인천에 이어 두번째라고 교육청은 전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전담 부서 신설로 노무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