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함평 향교지구에 국민임대 아파트 120가구, 영구임대 아파트 30가구가 건립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함평 향교지구를 전국 최초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박상우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했다.
토지주택공사는 2018년 하반기 완공에 앞서 올해 말 모두 150가구를 분양한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지역주민, 지자체, 토지주택공사가 협력해 지역 특색과 수요에 맞춰 다양한 유형의 맞춤형 공공임대아파트(국민임대·영구임대·행복주택)를 공급한다.
골목길 정비와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마을 계획을 통한 근린재생을 연계해 시행하며 기존 공공임대 아파트와 차별화된 새로운 모델이다
광주·전남에서는 함평 향교지구를 비롯해 광주 서구·남구·광산구, 전남 진도· 장성(2개 지구)·강진·영암군 등 총 9개 지구 1천40가구가 선정됐다.
박상우 사장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으로 그동안 소외된 지방 중소도시의 무주택 서민에게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며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인구 유입·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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