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지역 인재 채용·정주 여건 마련해야"[토론회]

입력 2017-03-14 17:1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혁신도시 지역 인재 채용·정주 여건 마련해야"[토론회]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혁신도시의 바람직한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인재 육성과 정주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성주 전 국회의원이 주도하는 '사람과 미래'가 14일 전북도의회에서 연 '혁신도시 시즌 2,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혁신도시가 지역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국토연구원 권영섭 연구위원은 "전국적으로 혁신도시 분양률이 91.5%에 이르는 등 구체적인 성과가 있다"면서도 "지역 인재 채용률 측면에서는 공공기관 여건에 따라 차이가 크다"고 지적했다.

실제 부산 혁신도시는 2015년 12월 기준으로 채용 인원 345명 중 지역 인재 채용은 93명(27%)에 달했지만, 강원혁신도시는 1천549명 가운데 142명으로 9.2%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울산 역시 295명 중 29명으로 9.8%, 전북은 512명 중 75명으로 14.6%에 머물렀다.

권 국토위원은 혁신도시 한계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혁신도시가 도심이나 이미 개발된 지역이 아닌 신도시 개념이어서 대도시 외곽 등에 자리하는 바람에 고속철도(KTX) 등 교통망과 먼 거리에 있다"면서 정주 여건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전북연구원 김동영 연구원은 전북혁신도시를 농·생명과 금융 허브로 육성하고 문화·지식서비스 공간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주 사람과 미래 이사장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혁신도시가 각 지역에 안착했지만, 혁신도시 발전을 위해서는 과감한 지역 인재 채용과 사람이 살기 편한 정주 여건 조성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