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경품행사 연 12회까지 늘어난다…경품 총액도 인상

이통사 경품행사 연 12회까지 늘어난다…경품 총액도 인상

KAIT, 마케팅 활성화 위해 기준 변경…4월부터 시행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이동통신사가 여는 경품 행사의 횟수가 갑절로 늘어나고 경품의 총액도 대폭 오른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그리고 알뜰통신사업자협회와의 협의를 거쳐 이동통신시장의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경품 기준을 바꿔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품 행사를 할 수 있는 횟수는 종전 연 6회에서 12회로 늘어나고, 행사 1회마다 지급 가능한 경품 가액의 총액은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오른다.

KAIT 관계자는 "새 기준에 따르면 연중 매달 경품 행사를 열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단 개인이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경품의 최고 가액은 300만원으로 변함이 없어 전보다 더 호화로운 경품을 받게 된다는 뜻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