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14일 낮 12시 5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상가건물에서 강아지 한마리가 주인 A씨를 따라 엘리베이터에 미처 탑승하지 못하고 목줄이 문에 걸리는 사고가 났다.
목줄을 착용한 채로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자 애견의 몸통이 엘리베이터 문 꼭대기까지 딸려 올라갔고, 이 때문에 엘리베이터가 2층에서 자동으로 멈췄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목줄을 끊고 문에 매달려 있던 애견을 약 15분 만에 무사히 구조했다.
멈춤 사고로 엘리베이터 안에 갇혔던 A씨도 부상 없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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