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경선, 안철수·손학규·박주선 3파전

입력 2017-03-14 18:03   수정 2017-03-14 19:12

국민의당 경선, 안철수·손학규·박주선 3파전

당 선관위, 결격자 걸러내기로…공명선거 선언식은 잠정 연기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이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경쟁하는 사실상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국민의당은 전날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경선 예비후보 신청을 받은 결과 안 전 대표와 손 전 민주당 대표, 박 부의장(이상 등록순)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천정배 전 대표는 이날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등록하지 않았다.

또 주식회사 로컴 사장인 양필승 씨, 세무사 김원조 씨, 서울 양천구의 통장을 지낸 이상원 씨가 등록해 입후보자는 모두 6명이 됐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도 대통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안 전 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본격적인 대선 국면이고 시간이 많지 않다"며 "지금 경선이 아닌 본선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제 생각을 알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일자리공약을 발표하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함께 잘 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저녁이 있는 삶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의장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오는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출마의 변을 밝힐 예정이다.

후보들은 당에 경선 기탁금으로 각각 5천만원을 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조만간 회의를 열어 범죄이력 등 결격사유가 있는 신청자를 걸러내는 방안을 논의하고 예비경선 시행도 검토 중이다.

다만, 안 전 대표가 당 중앙선관위의 '4월 5일 대선후보 선출' 결정에 반발하고 있어 깨끗한 선거를 다짐하는 '공명경선 선언식' 개최는 당분간 미루기로 했다.

cla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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