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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동부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서 13일 밤(현지시간) 진도 3.6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미국 연방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 6분께 흔들림이 감지됐으며 진앙은 진동이 가장 심했던 로마 린다에서 동쪽으로 1.9㎞ 떨어진 곳이다.
지질조사국은 애초 진도를 3.8로 알렸다가 나중에 3.6으로 낮췄다.
지진은 리버사이드와 레드랜드, 샌 버나디노 등 인랜드 엠파이어 전 지역에서 감지됐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동쪽 끝 커뮤니티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고 지질조사국은 전했다.
또 몇 분 후 진도 3.0의 여진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배닝 북쪽 12㎞ 지점에서 발생했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지진대가 관통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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