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낮…강원·경북 산지 도로결빙 '주의'

포근한 낮…강원·경북 산지 도로결빙 '주의'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수요일인 15일 중국 상하이(上海)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다만 강원·경북 산지에는 전날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 내륙과 일부 충북지역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1.2도, 인천 2.4도, 수원 -0.5도, 춘천 -3.4도, 강릉 0.4도, 청주 0.2도, 대전 -0.9도, 전주 -0.6도, 광주 1.6도, 제주 6.7도, 대구 1.3도, 부산 3.8도, 울산 2도, 창원 3.6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9∼15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지만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내륙과 일부 남해안, 제주도 북부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조심해야 한다. 특히 동해안과 제주도는 너울로 인한 매우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가 0.5∼2m, 서해 먼바다와 남해 앞바다가 0.5∼2.5m, 남해 먼바다는 0.5∼4m로 인다.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는 각각 2∼4m, 2∼6m로 인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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