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하"…오바마 전 대통령 고향 하와이 깜짝 방문

입력 2017-03-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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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오바마 전 대통령 고향 하와이 깜짝 방문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고향 하와이 사랑은 여전하다.

14일(현지시간) 하와이 지역신문 호놀룰루 스타-애드버타이저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전날 저녁 하와이 호놀룰루의 유명 스테이크 전문점 '버즈스 라니카이'에 등장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하와이 방문은 발표된 일정은 아니다. 그의 하와이 방문은 대통령 재임 말기인 지난해 크리스마스와 신년 연휴에 이어 두 번째다. 미셸 여사와 함께 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1961년 하와이에서 태어났으며, 하와이에 상당한 애착을 갖고 있는 알려졌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하와이 방문에 앞서 오전에는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에서 IT(정보기술) 업체 대표들과 만났다. 전날에는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의 해피 할로우 컨트리 클럽에서 억만장자인 워렌 버핏을 만나 점심을 함께했다.

또 지난 10일에는 미셸 여사와 함께 뉴욕 맨해튼에서 록그룹 U2의 리드보컬이자 사회 활동가인 보노, 보노의 27세 딸 조던 휴슨과 함께 점심을 먹기도 했다.

당시 이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갈 때 식당에 있던 모든 사람이 기립 박수를 치며 환호했고 이에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jo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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