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꽂지 않아도 생생한 소리…23만9천원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LG전자[066570]가 15일 신제품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플러스 스튜디오'(모델명 HBS-W120)를 출시했다. 가격은 23만9천원이다.
LG 톤플러스 스튜디오는 기존 디자인에 4개의 외장스피커를 탑재해 이용자가 이어폰을 꽂지 않아도 생생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단 스피커 2개는 귀 바로 밑에서 '입체 사운드 존'(Sound zone)을 만들어 콘서트 현장에 있는 듯한 임장감(臨場感; 마치 현장에서 실제로 듣는 듯한 느낌)을 느끼게 해준다. 우퍼 역할을 하는 하단 스피커는 풍부한 저음으로 생동감을 더해준다.
LG 톤플러스 스튜디오는 고성능 하이파이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로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올해 초 세계가전전시회(CES)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이 제품을 소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디지털 음향 기술 전문기업 DTS와 체험관을 운영해 사흘 동안 약 3천명의 방문객을 맞기도 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담당은 "다양한 제품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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