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해빙기 맞아 취약시설물 78곳 특별안전점검

입력 2017-03-1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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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해빙기 맞아 취약시설물 78곳 특별안전점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이달 말까지 관내 옹벽, 석축, 공사장 등 집중관리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한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아 지반 약화로 인한 구조물 균열, 붕괴 등 사고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점검 대상은 공사장, 사면, 옹벽 등 총 78곳이다. 시민 안전과 밀접한 육교, 맨홀 등 도로변 공공시설물도 점검한다.

전문가와 함께 전담 점검반을 편성해 민관 합동으로 점검한다.

경미한 사항은 즉시 바로잡고, 안전 문제가 발견되면 정밀점검 후 보수·보강 계획을 세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도 인근 경사지, 옹벽 등에 균열 징후 등 이상이 있는지 살펴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구청이나 서울시 응답소(☎ 120) 등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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