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장관 일본 방문…대북 공조 방안 집중 협의

입력 2017-03-15 09:30   수정 2017-03-15 10:13

美 국무장관 일본 방문…대북 공조 방안 집중 협의

아베·기시다와 회담…17일 한국, 18일 중국 방문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5일 일본을 방문하는 것으로 한중일 순방 길에 오른다.

그는 이번 아시아 순방 기간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거듭하는 북한에 대한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틸러슨 장관은 오는 16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면담한 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과 회담을 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권에서도 계속해서 미일동맹을 공고히 해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을 것으로 전해졌다.

틸러슨 장관의 일본 등 아시아 순방은 미국 정권 내에서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따른 대북 무력행사 및 김정은 체제 전복 정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니혼게이자이신문에 "틸러슨 장관의 이번 방문을 통해 미일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틸러슨 장관과의 회담에서 미일 외교·국방장관(2+2) 회담 조기 개최, 남·동중국해 진출을 가속화하는 중국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 등도 협의할 계획이다.

다음달 일본에서 열릴 미일 경제대화를 앞두고 양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성장을 주도해 나가자는 점에도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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