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에너지복지사 30명을 선발해 에너지빈곤층을 위한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편다.
올해 도입 4년을 맞은 에너지복지사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에너지빈곤층에 냉난방 기구를 지원하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주택 효율화 방안 등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올해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에너지절약 제품 시공 능력을 길러주는 '그린 리트로핏' 기술 보급에 주력한다.
덧유리, 난방설비·배관 청소, 진공 단열재 설치, 창호형 자연 환기구, 방풍재, 진단장비 사용법 등 주거환경 개선 극대화를 위한 생활 밀착형 기술을 알려준다.
시는 그린 리트로핏 기술을 적용할 경우 노후주택의 난방에 드는 에너지를 최대 75%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그린 리트로핏 교육을 통해 에너지빈곤층이 사는 노후주택의 에너지효율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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