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 나선다

입력 2017-03-15 12:00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 나선다

임종태 센터장 "공공기술 사업화 거점센터 기능 수행 예정"





(대전=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올해 첨단 센서산업을 육성하고 메이커 스페이스를 확장하는 등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본격 나선다.

임종태 대전혁신센터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올해부터 공공기술 사업화 거점센터 기능 수행은 물론 공공 액셀러레이터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올해 공공기술 사업화를 위해 첨단센서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이 필요한 수요기술을 직접 찾아 나서 수요기술을 파악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에 전달해 연구진이 시장중심에서 기술을 고도화하고 창업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 투자에 나서 공공 액셀러레이터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센터는 그동안 금융클러스터를 운영하며 투자유치를 지원해 왔으나 올해에는 50억원 규모의 자체 펀드를 조성, 초기 창업 기업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의 성장을 도울 방침이다.

임 센터장은 "첨단센서 기술을 보유한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술 활용을 위한 제품화 단계를 지원, 첨단센서 산업의 대전지역 전략 특화사업 육성을 지원하고, 메이커 스페이스를 옛 충남도청으로 확장 이전해 시민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시제품 제작을 도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scitec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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