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지원그룹, 청년경제인 조직 등…"지지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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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소속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외곽 지원조직을 잇달아 발족하고 지지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김 도지사 팬클럽 성격의 모임이 활동에 들어간 데 이어 정책 지원그룹인 '대한포럼'이 오는 17일 출범한다.
대한포럼은 대구·경북재경향우회와 대구·경북 출신 장·차관 등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서울에서 창립대회를 한다.
여론 주도층을 중심으로 포럼을 만들고 전국 조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8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는 김 도지사 청년경제인 지원조직인 '용오름3040'이 발족한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해 국회와 대통령 임기를 맞추는 데 희생할 국민 대통합 대통령을 추대하는 청년경제인 서포터스 성격의 단체이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전국 청년경제인들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김 도지사를 지원한다.
지난달에는 김 도지사 팬클럽 성격 모임인 '용포럼'이 출범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용포럼은 김 도지사를 오래 지지한 모임인 '느티나무회'를 확대해 만들었다.
보수결집과 보수정권 재창출을 위해 포럼, 세미나, 학술대회 등을 열고 김 도지사 활동을 널리 알리는 등 외곽 지원을 한다.
지난 11일에는 20∼30대 청년 지지모임도 결성했다.
용포럼 소속 청년 1천여명으로 '큰바위 얼굴'이라는 모임을 만들었다.
이 모임은 전국 청년조직으로 확장하고 포럼, 워크숍, 토크쇼 등으로 김 도지사 청년정책 수립을 돕는다.
그동안 대권 도전을 준비해온 김 도지사는 지난 14일 한국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후보자 등록을 하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출마 선언 이후 첫 일정으로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났다.
15일 오전에는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 조찬회동을 했다.
이어 언론사 방문 및 인터뷰, 국회 정론관 방문 등을 하고 오후에는 조계종을 찾아 자승 총무원장과 만날 예정이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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