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도박 결과 안다" 동료에게 억대 투자받아 탕진

입력 2017-03-15 11:33  

"인터넷도박 결과 안다" 동료에게 억대 투자받아 탕진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 달성경찰서는 인터넷 불법도박 결과를 안다며 직장동료에게 억대 투자금을 받아 일부를 가로챈 혐의(사기)로 A(27)씨를 15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B(40)씨에게 "도박사이트에서 결과를 미리 알 수 있다"고 속여 투자금으로 1억3천만원을 받았다.

그는 받은 돈 절반으로 인터넷 도박을 하다가 모두 잃고, 나머지는 생활비로 탕진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큰 금액이 한 번에 터진다고 피해자를 계속 설득한 탓에 피해 금액이 커졌다"며 "피의자가 회사를 관두고 잠적하자 피해자가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