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설계를 위한 핵심코드 인허가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원전설계 핵심코드는 원전 사고 발생 때 안전계통을 작동시켜 연료를 보호하고 방사선 노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설계하는 핵심 전산 프로그램이다.
2006년부터 정부 주도로 한수원과 한국전력기술, 한국 원자력연구원이 공동으로 700억원을 들여 10여 년간 연구해 개발했다.
한수원은 개발한 설계 코드를 신한울 3·4호기를 비롯한 신규원전 설계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우리나라도 원전의 모든 핵심기술을 보유하게 돼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수출 역량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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