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옥수수 박사' 김순권(73) 포항 한동대 교수가 15일 "통일 대통령이 되기 위해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포항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국론 분열 상황을 해결하고 시대 소명인 남북통일을 위해 헌신할 분이 보이지 않아 남북교류에 헌신해 온 내가 통일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남북교류와 북한 옥수수 증산을 위해 지금까지 59차례, 370여 일간 북한 전역을 다녔다"고 소개한 뒤 "옥수수 박사인 나보다 통일을 준비하고 헌신할 후보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며 "4년 연임 분권형 개헌과 책임총리제를 이루고 일자리 200만 개와 통일 한국(중립국)을 만든 뒤 3년 만에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17일 포항시 북구 청하면 통일 옥수수센터에서 공식 출마선언을 할 계획이다.
현재 한동대 석좌교수와 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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