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국도 주변이 운전자들이 버린 것으로 보이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부산국토관리청 산하 진영국토관리사무소는 15일 오전 경남 김해시 부원동 국도 14호선 자동차전용도로에서 환경정비 활동을 벌였다.
자원봉사자 등 600여명이 참가했는데 100ℓ짜리 포대 2천 개를 가득 채우는데 2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화물 적재용 나무 받침대는 물론 가구와 텔레비전, 페트병, 폐비닐 등 각종 생활 쓰레기도 넘쳐났다.
도로변 쓰레기는 환경훼손은 물론 자칫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화물차에서 떨어진 것도 있지만 고의로 버린 것으로 보이는 쓰레기도 많았다"고 말했다.
경남 진영에서 부산으로 이어지는 19㎞ 길이의 이 도로에는 하루 2만여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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